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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인터뷰-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시민의회, 발전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입력: 2015.01.01 00:00

“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반드시 도입해야”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은 “새해에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 하는 시민의회, 발전하는 강한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시 산하 기관장의 인사 난맥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인사청문회 도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행부가 내놓은 시 산하기관의 인사청문회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임원추천을 하지 않겠다”며 인사청문회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 의장은 기초의회 폐지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조 의장과 일문일답
▲제7대 의회 의정활동기간 6개월을 평가하면.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나 인사청문회 실시에 시민 공론을 결집했다. 꼼꼼한 예산 심의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민생과 직결된 조례 제정도 큰 성과다.
▲민선 6기 광주시정을 평가한다면.
-윤장현 시장이 첫 시민시장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는 점, 높이 평가한다.
행정 초보라는 우려를 씻고 국비확보 확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포함, 협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 모델 제시,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운영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시의회와 소통 문제, 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 논란, 공기업 등 산하기관에 대한 측근, 정실 인사에 따른 행정의 신뢰도 추락 등은 아쉽게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광주 발전과 시민행복의 큰 틀에선 집행부와 협력하겠지만 잘못된 부분은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을 대신해 꼼꼼하게 따지겠다.
이런 차원에서 집행부에 조직개편, 인사문제, 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 논란 등 문제가 있는 부분은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시정 주요 핵심사업은 사전보고를 듣고, 위원회와 행정사무 조사특위 활동 등을 활성화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해내겠다.
▲올해 의정활동의 주요 방향은 무엇인지.
-견제와 협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지방자치와 광주발전을 앞당기겠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민 의회, 정책토론회와 정책네트워크 운영 등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당면한 지역 현안인 하계U대회, KTX개통, 문화전당 개관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광주시,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하겠다.
현안인 자동차산업 밸리 정착,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시와 지혜를 모으겠다.
광주미래가 걸린 교육 활성화와 교육 복지 지원, 교육 경쟁력 강화, 보편적 복지체제 구축에도 성의를 다하겠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의장의 역할은 앞에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의원 개개인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모든 것을 시민에게 듣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진정한 시민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특·광역시 자치구 폐지에 대해
-기초의회 폐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인 기초의회를 일부 문제가 있다고 폐지할 것이 아니라 국민적 여론을 충분히 듣고 공감대를 이끌어 낸 다음 논의를 해야 된다. 오히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기초의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다.
▲‘무회의·무세비’ 도입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원칙은 현대사회의 임금 지급 원칙이다.
지방의원도 제 역할을 못하면 의정비를 받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현재 지방의원들은 보좌관 한명 없이 막대한 의정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국회 논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전국시도의장협의회와 협조하고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의원의 성실한 역할 수행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견제와 협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함께 할 때 큰일을 하고, 더 멀리 갈 수 있다.
그동안 쌓인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시민 의회, 발전하는 강한 의회’가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

< /김혜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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