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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6~7명 “5·18 비방·왜곡 심각”
입력: 2017.05.16 00:00

‘제대로 알리기’ 시급…10명 중 1명 “북한 소행”
일반 국민 10명 중 6명, 청소년 10명 중 7명 이상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는 비방·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판단했다.

5·18기념재단은 올해 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에 의뢰, 성인(만 19세 이상) 1천명, 청소년(중·고등학생) 1천140명을 상대로 실시한 ‘5·18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일반 국민 전체 응답자 중 67.1%, 청소년 응답자 74.8%는 ‘인터넷과 대중매체의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는 비방과 왜곡’이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일반 국민 75.9%, 청소년 68.8%는 ‘5·18이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했으며 ‘5·18은 국가의 부당한 폭력에 대한 정의로운 저항”이라는 응답도 각각 77.1%, 77.3%나 됐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70%가 넘는 응답자들이 5·18의 이미지와 가치를 훼손하는 일에 대한 처벌규정을 명시하는 ‘5·18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성인 69.3%, 청소년 61.5%가 ‘5·18 진실규명을 차기 정부과제로 채택’하는데 동의했다.

‘북한과 연결되지 않았다’, ‘불순세력이 주도한 폭력사태가 아니다’는 답변은 성인들의 경우 각각 77.3%와 74.9%, 청소년들은 58.8%와 63.1%였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일반 국민과 청소년들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심각한 왜곡과 비방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국민 인식조사는 유무선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16개 광역시도와 성·연령별 인구크기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을 통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전화면접조사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0%포인트다.

청소년 인식조사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수에 따른 제곱근비례할당 추출을 통해 지역별 최소 2개 학교를 조사했으며, 교급별 2학년 학생 1000명에게 배포 후 자기기입식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0%포인트다.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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