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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헬기사격, 신군부 기획으로 자행
입력: 2017.05.16 00:00
광주시, 헬기사격 종합보고…군 기록물·증언 등 토대 결론
“육본지침 따라 61항공단 202·203대대 소속 기동헬기 투입”
尹시장 “발포명령자 등 미확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일빌딩에 대한 계엄군 헬기사격은 신군부의 사전계획 아래 61항공대 기동헬기가 투입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5·18 헬기사격 종합보고회’를 열어 전일빌딩에 대한 헬기사격은 도청 진압 작전이 전개된 5월27일 새벽 4시부터 5시30분 사이 61항공단 202, 203대대 소속 UH-1H기동헬기에 의해 자행됐다고 밝혔다.

5·18 기간 전일빌딩 등에 대한 헬기사격은 전두환 신군부가 장악한 육군본부의 80년 5월22일 ‘헬기 작전계획을 실시하라’는 공식적인 작전지침에 의거, 사전에 기획돼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전일빌딩 탄흔조사 결과, ‘헬기사격이 유력하다’고 확인되자 지난 2월 5·18 진실규명지원단 내에 전일빌딩 헬기사격 연구분석반을 구성, 3만 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 분석과 추적 확인을 통해 사전계획 여부와 투입 부대, 헬기 기종 등 ‘그날의 진실’을 상당 부분 밝혀냈다.

연구분석반은 나의갑 5·18진실규명자문관을 비롯해 석·박사급 5·18 전문 연구자 3명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학예연구사 2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돼 지난 2월 말부터 3개월여 동안 ▲5·18 관련 군 문서 ▲5·18 검찰수사 기록 ▲대법원 판결문 등 법정기록 ▲전일방송 재직자 등 증언자 발굴 및 청취 ▲1항공여단 출신 장교 및 병사 면담 등을 수행했다.

연구분석반은 “광범위하게 군 문서를 조사하고, 증언을 종합해 본 결과 전일빌딩에 대한 헬기사격은 11공수 61대대 특공대원의 진일빌딩 진압 작전이 전개된 27일 오전 4시부터 무장헬기 무력시위(05시16분)가 있던 5시30분까지”라고 밝혔다.

전일빌딩 헬기사격은 당시 전일빌딩과 인접한 광주YWCA에서 최후의 항전을 하던 시민군을 사전제압하고, 이들 건물에 진입한 11공수여단 61대대 2지역대 4중대 공수부대의 엄호를 위해 헬기에 장착된 M60 기관총으로 무차별 사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일빌딩 등 헬기사격은 육군본부의 작전 지침(1980년 5월22일 오전 8시30분 접수)에 의거해 실시됐으며, 이 문건에는 구체적인 사격 지점과 대응 태세가 적시돼 있다.

이 지침에는 ▲고층 건물이나 진지 형식 지점에서 사격을 가해 올 경우 무장폭도들에 대해 핵심점을 사격 소탕 ▲무력시위 사격을 하천과 임야, 산 등을 선정 실시 ▲상공을 감시 정찰비행해 습격 방화하는 집단은 지상부대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헬기에서 사격제압 등이 담겨 있다.

육군분부의 이같은 작전 지침에 따라 5월22일 이미 광주에 투입된 헬기의 탄약적재 등 무장화가 진행됐으며 21일에 이어 22일 추가로 탄약 수천발을 탑재한 무장헬기인 AH-1J 코브라 2대, 500MD가 광주에 투입됐다.

특히 육군 참모차장 황영시는 5월23일 전교사 부사령관 김기석, 기갑학교장 이구호 등에게 ‘무장헬기와 전차를 동원, 시위를 조속히 진압하라’는 명령을 하달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광주시는 그동안 광주항쟁의 거대한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전일빌딩 헬기사격 등을 자체 조사해 왔지만, 진실의 벽은 여전히 높고 멀기만 하다”며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5?18 진실규명 작업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말했다.

<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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