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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전대 ‘反安 단일화’ 부상…동교동계 ‘安출당’ 논의
입력: 2017.08.09 00:00

千·鄭 “단일화 얘기 할 때 아니다” 말 아껴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반안(반안철수)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단일화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라 주목된다.

안철수 전 대표의 전대 출마와 관련, 내홍이 지속되면서 당권 주자들간에 새로운 진로와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경쟁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전 대표 출마에 반대하는 조배숙·장병완·황주홍·박준영·이상돈·장정숙 의원은 8일 여의도 모처에서 정동영 의원과 함께 조찬 모임을 갖고 전날 안 전 대표와의 면담 상황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정 의원에게 천 전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홍 의원은 “결선투표가 도입됐지만 8월27일까지 안 전 대표에 맞서는 두 후보가 각자 경쟁하는 구도가 바람직한지에 대해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장병완 의원은 “천정배·정동영 둘 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당대표 선거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며 오히려 안 전 대표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려면 선제적으로 두 후보간 세력을 규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대 레이스가 진행되면서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와 관련해 정작 천 전 대표와 정 의원 측은 모두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 원로들이 속해있는 동교동계는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통해 안 전 대표 출당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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