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즐겨찾기
2017.10.24       
::: 호남매일신문 :::
뉴스
일과사람들
이동하기
 
 
뉴스 > 일과사람들 스크랩 인쇄 
  조계종 35대 총무원장에 설정 스님
입력: 2017.10.13 00:00

“마부정제(馬不停蹄) 뜻 거름삼아 종단 발전 힘쓸것”
설정 스님(75)<사진>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설정 스님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간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 선거인단 319명 가운데 과반을 훌쩍 넘긴 234명의 지지를 얻어 임기 4년의 차기 원장에 선출됐다.
설정 스님과 경쟁한 수불 스님은 82표를 얻었으며 3표는 무효처리됐다.
이번 선거는 당초 4명이 후보 등록을 했으나 원학·혜총 스님이 중도에 사퇴함에 따라 2파전으로 전개됐다.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의 지지를 받은 설정 스님은 선거 과정에서 서울대 학력위조 의혹을 인정하고 범계(犯戒) 논란까지 일면서 일부에서 후보사퇴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당선됐다.
오는 18일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 인준을 거치면 오는 3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설정 스님은 신임 총무원장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각 후보 측이 벌인 고소·고발전 해결 등 선거 과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종단 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불자 인구 300만명이 감소하는 등 위축된 교세를 회복하고 태고종과 진행 중인 전남 순천 선암사의 소유권 분쟁을 풀어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이웃 종교에 견줘 사회적 참여가 소극적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는 것 또한 설정 스님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
설정 스님은 1942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으며 1955년 수덕사에서 혜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1994년 종단개혁 당시 조계종단 개혁회의 법제위원장을, 이후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제11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을 맡았으며 2009년 덕숭총림 수덕사 제4대 방장으로 추대돼 후학을 길러왔다.
한국 불교의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행정을 총괄하는 총무원장은 전국 사찰 3천100여 곳에 대한 주지 임명권, 스님 1만3천여 명의 인사권을 비롯해 1년에 530억 원이 넘는 예산 집행권과 종단 소속 사찰의 재산 감독 및 처분 승인권을 가진다.
설정 스님은 이어 마곡사 금권선거 논란, 용주사 주지가 자녀를 뒀다는 의혹 등 종단을 둘러싼 추문과 관련해 “종도 및 스님들과 함께 논의해 그런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가 ‘정화’를 한 지 70년이 다 돼간다. 스님이 스님다운 것을 의미하는 정화 정신을 되살리겠다”며 “우리 승려들이 진실하고 청정하다면 사부대중이 신뢰하고 따르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교단이 안팎으로 매우 위중한 시기”라며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뜻을 거울삼아 종단 발전에 쉼 없이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춘의 기자 >

 /최춘의 기자 의 다른 기사보기
“환자 아픔 공유하는 시간 가져요”
조계종 35대 총무원장에 설정 스님
 기사의견쓰기 | ※ 본 기사의 의견은 회원로그인 후 작성됩니다.
제목 :
내용 :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1
일과사람들 최신기사
“다문화가정 여성 직접 도와 뿌듯” 2017.10.24 00:00
금호P&B, 독거어르신과 가을 나들이 2017.10.24 00:00
광산구 ‘제2회 한글사랑 백일장’ 시상식 2017.10.24 00:00
영광 군남면, 14회 자원봉사대회 참가 2017.10.24 00:00
보성 율어 밤골농악단, 전남민속예술축제 ‘대상’ 2017.10.24 00:00
IYF 영어말하기대회 광주전남 본선 2017.10.24 00:00
광주대, 일자리센터 사업 선정 2017.10.24 00:00
북구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단속 2017.10.24 00:00
“하늘에서 ‘독도는 한국땅’ 외쳐요” 2017.10.23 00:00
영암종합사회복지관 ‘가을 나들이’ 2017.10.23 00:00
병무청, 지자체 전시 병무담당 교육 2017.10.23 00:00
담양 창평면 ‘어르신 짜장면 잔치’ 2017.10.23 00:00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임명 2017.10.23 00:00
소림학교 김재환군, 장애학생직업기능대회 ‘대상’ 2017.10.23 00:00
故이용재 서기관 유족, 순천대에 발전금 기탁 2017.10.23 00:00
“도쿄 패럴림픽 메달에 꼭 명중” 2017.10.20 00:00
광주대,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2017.10.20 00:00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22일 열려 2017.10.20 00:00
순천 서면, ‘엄마손 맛’ 반찬나눔 행사 2017.10.20 00:00
“첨단3지구 개발사업계획 철회” 2017.10.20 00:00
일과사람들기사 전체보기
 
 
사설칼럼
 
 
<칼럼>엄마의 노래
계절이 깊어갑니다. 이런 가을날이면 누구라도 그리워집니다. 나뭇잎이 물이 들면 가을에 …
 
 
독자투고
 
 
<독자투고>소방안전교육 확대 ...
소방안전교육은 몇 번을 말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안전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도 불구하고 …
 
 
기획
 
 
■ 신년사
새해가 밝았다. 불통과 불신으로 점철됐던 을미년(乙未年)의 어둠을 뚫고 병신년(丙申年)…
 
 
연예
 
 
‘신데렐라 마법’ 깨진 ‘황금...
행복하지 않은 신데렐라의 이야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오늘을 살…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호남매일신문사 소개 | 개인정보보호정책 | 기자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