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즐겨찾기
2017.12.18       
::: 호남매일신문 :::
뉴스
종합
정치
지방자치
경제
문화
국제
연예
나들목
사회
이동하기
 
 
뉴스 > 지방자치 스크랩 인쇄 
  동구 ‘충장축제’ 청바지로 갈아입는다
입력: 2017.10.13 00:00

지난해 예산감소·만족도 저조 등으로 ‘최우수→우수축제’ 강등
올해 소재 확장·콘셉트 변화·행사규모 대폭 축소 등 변화 꾀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최우수축제에서 우수축제로 한 단계 강등된 충장축제가 변신을 꾀한다.
우수축제 강등으로 인한 지원예산 감소가 변화를 꾀하는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갈수록 치열해진 지역축제 간 경쟁 속에서 우수축제 유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70∼80세대에서 80∼90세대로 축제 소재를 확장해 교복 바지에서 청바지로 갈아입은 올해 충장축제의 ‘선택과 집중’이 관광객 만족도를 얼마나 높일지 주목된다.

◇ ‘최우수→우수’ 한 단계 강등으로 변화 불가피
충장축제는 지난해 악재를 맞았다.
축제 기간 비가 계속 내리면서 야심 차게 준비한 축제를 관람객이 마음껏 즐기지 못했다.
13회째 진행되면서 반복되는 축제 행사도 관객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문체부 축제평가에서 3년간 유지하던 최우수축제 지위를 잃고 우수축제로 강등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충장축제는 축제 재미·프로그램·먹거리 등 세부 점수 하락으로 7점 만점의 축제 만족도에서 5점을 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축제장이 방대하고 수많은 프로그램이 한꺼번에 열려 관광객이 혼란을 겪는 등 기존 거리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시설 안전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지적됐다.
우수축제로 강등되면서 충장축제는 예산상 위기에 봉착했다.
최우수축제 당시에는 2억2000만원 가량 지원을 받았으나, 우수축제로 강등되면서 8700만원이 줄어든 1억3000만원을 받게 됐다.
줄어든 예산을 구비로 메워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만원 부족한 13억7500만원으로 치를 수 있게 됐지만, 이번에는 치열한 지역축제 간 경쟁이 발목을 잡았다.
축제 실무진은 올해는 최소 우수축제 유지를 내부 목표로 세웠지만, 지역별로 워낙 비슷한 유형의 축제가 많아 이조차도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충장축제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열리는 광주 프린지페스티벌과 비교되는 내부 경쟁을 해야 해 더욱 부담이다.
이에 광주 동구는 오히려 지출 예산을 줄이고 특정 행사를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 ‘교복’에서 ‘청바지’로 갈아입은 충장축제
동구는 18일 개막해 5일 동안 펼쳐지는 충장축제의 소재를 1970∼1980년대에서 1980∼1990년대로 확장했다.
교복과 포크 음악 등으로 상징되는 ‘7080’ 추억의 소재에 청바지와 대학가요제·힙합 등의 문화적 요소를 더해 콘셉트를 변화를 꾀했다.
잡다한 행사와 부대비용 등 예산을 큰 폭으로 절감하고, 대신 시설 등에 집중하고, 행사 규모도 일부 축소해 집중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70여 개 팀이 참여해 최장 이틀에 걸쳐 4시간가량 진행되던 거리퍼레이드를 1일 2시간 40여 개 팀으로 대폭 축소했다.
금남로에 설치한 2곳 무대도 1곳에 집중할 수 있게 통합했다.
대신 본무대를 대폭 보강하고, 금남로 부대 행사 무대를 상하로 움직이는 가변형 무대로 개선할 예정이다.
문체부 축제평가에서 지적된 내용도 보완하기 위해 수많은 자문을 토대로 대안을 마련했다.
원룸이 들어서는 등 과거 추억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은 ‘추억의 거리’는 실내 공간으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다.
현장 안전성을 위해 축제현장 곳곳에 현장 부스를 운영, 안전 문제에 대한 즉각 점검과 조치가 이뤄지게 조치한다.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무대를 설치하고, 불필요한 무대 중심의 공연 대신 버스킹 위주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여기에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동원형 행사 참여가 아닌 자율적 방식의 행사 참여로 축제 인력 동원 방식을 바꾸고, 주민이 행사를 진행하기보다는 관람객아 축제현장을 찾을 수 있게 유도할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축제평가를 의식하지 말라고 실무진에게 당부했다”며 “마음 같아서는 올해 축제부터 과감히 변화를 꾀하고 싶지만, 갑작스러운 변화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우려돼 단계적인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 /한동주 기자 >

 /한동주 기자 의 다른 기사보기
“미래 먹거리 창출에 모든 열정을”
보이스피싱 절도책 은행원 신고로 덜미
 기사의견쓰기 | ※ 본 기사의 의견은 회원로그인 후 작성됩니다.
제목 :
내용 :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1
지방자치 최신기사
확 달라진 광주시 새해 업무보고 2017.12.18 00:00
“유커 잡아라” 광주시·전남도 공동 마케팅 2017.12.18 00:00
동구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팔 걷어 2017.12.18 00:00
서구 지역안전도 3년 연속 1등급… “지역 유일” 2017.12.18 00:00
광주시·도시가스, ‘짜고 치는 고스톱’ 의혹 2017.12.15 00:00
무안공항 야간운항 제한 철회 2017.12.15 00:00
“송정역세권 주정차 문제 해결 시급” 2017.12.15 00:00
광주시립요양병원 우선협상대상자 우암의료재단 선정 2017.12.15 00:00
광주시 예결위, 내년 예산 4조5천억원 의결 2017.12.14 00:00
김동찬 광주시의원 “광주교육청 위원회 운영 방만” 2017.12.14 00:00
“경험 토대로 광주의 살림꾼될 터” 2017.12.14 00:00
“첫 여성시장으로 역사 바꾸겠다” 2017.12.14 00:00
국비 확보 지역정가 온도차 2017.12.13 00:00
행안부, ‘채용비리’ 광주도시철도公 조사 2017.12.13 00:00
“상복 터졌네” 광산구 복지정책 평가 잇단 수상 2017.12.13 00:00
광주~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 ‘탄력’ 2017.12.12 00:00
광주도시철도 32억원 부대수익 창출 ‘눈에 띄네’ 2017.12.12 00:00
주승용 “지방자치 모델 되겠다” 2017.12.12 00:00
동구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기관 선정 2017.12.12 00:00
광주시 ‘명품 포럼만들기’ 형평성 논란 2017.12.11 00:00
지방자치기사 전체보기
 
 
사설칼럼
 
 
<칼럼>중국에 전래된 대승불교
동북아 불교는 인도에서 이루어진 불전을 평가하고 배열하는 교상판석(敎相判釋)을 발전시켰…
 
 
독자투고
 
 
<독자투고>심폐소생술 미리 익...
전 세계 사망원인 가운데 심혈관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30%로 가장 높으며 평소 아무 문…
 
 
기획
 
 
■ 신년사
새해가 밝았다. 불통과 불신으로 점철됐던 을미년(乙未年)의 어둠을 뚫고 병신년(丙申年)…
 
 
연예
 
 
압도적 카리스마 강력한 악역 ...
“박종철 열사 가족을 만나뵈었어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금의 실망감도 안겨드…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호남매일신문사 소개 | 개인정보보호정책 | 기자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