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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매칼럼>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
입력: 2017.11.03 00:00
2018 지방선거가 7개월 이상 남았지만 출마 예상자들이 벌써부터 지역마다 뜨겁게 움직이고 있다.
이제는 유권자가 올바른 후보자를 골라 낼 차례다.
유권자들이 가장 역점을 두고 뽑아야 할 부분이 바로 후보자들의 리더십일 것이다.
적게는 수만에서 많게는 천만 이상의 시민을 이끌어 갈 지도자는 리더십이 가장 큰 생명력 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유권자가 후보자의 리더십을 구별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대학 입시에 리더십 전형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 지원 자격을 일부 학생회 간부들로 한정하여 고교 현장의 선거가 과열을 띄기도 했었다.
지금은 많은 대학들이 이러한 특정 전형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리더십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학생회 선거에 뛰어드는 고교생들이 있다고 한다.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리더십을 평가할 때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지원자의 위치가 아니라 자기가 속한 위치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 했냐 여부이다.
많은 학생들은 어떤 모임에서 나온 결과의 몫은 그 단체장의 리더십 때문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리더십은 최고 우두머리에게서만 나오지는 않는다. 리더가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그 구성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여 올바른 길로 인도하였다면 아랫사람의 말을 겸허히 받아들인 장의 리더십을 칭찬 할 만하지만 그렇게 만든 구성원 또한 리더십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교 현장에서는 꼭 회장이나 반장이 아니라도 각 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면 충분히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혼자서는 리더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자의 위치에서 구성원 각 자가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 할 때 그 조직의 미래는 밝게 빛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의 리더십을 평가할 때 단순히 후보자 혼자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A man is known by the company he keeps.’ 라는 영어 속담이 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라는 뜻이다.
유유상종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친구를 잘 못 사귀면 나쁜 길로 빠진 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한 것은 나쁜 친구를 사귄 일차적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대 정권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측근들의 비리이다.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임기 말에는 최고 리더의 최 측근들이 검찰청을 드나드는 모습이 국민들을 씁쓸하게 만든다.
지방 단체장 또한 마찬가지다. 지방자치제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권에 연류 된 측근들에 기인한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단순히 후보자 한 개인에게만 이목을 집중 할 것이 아니라 그 후보의 뒤를 따르는 측근들의 면면을 살펴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이 종국에는 후보자의 리더십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당선을 노리는 후보들은 우선 세를 불리기 위하여 아무나 받아 들여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최고 리더인 자신의 이념과 비전이 비슷하고 자기의 본분에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는 동지를 선별적으로 받아 들어야만 설사 후에 당선되더라도 보은 인사를 할 필요가 없이 자신의 뜻대로 인사를 단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은을 바라고 후보자를 돕는 이는 반드시 후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의 리더십은 집현전 학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으며, 전두환, 노태우가 실패한 대통령이 된 것은 쿠데타에 동조한 그의 친구들 때문이라는 사실은 성공한 리더는 절대 혼자서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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