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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매칼럼>4차 산업혁명시대에 여성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입력: 2017.11.07 00:00
지난 2일 제 52회 ‘전국여성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이낙연 국민총리와 여성가족부 장관도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정의로운 사회, 여성 참여 50%’을 만들어 가자고 주장했다.
지난해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서도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여성이여 상상하라, 변화하라’는 주제로 많은 이슈 중에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가치창조와 서비스가 중심이고 이는 하드 파워에서 인간 중심의 소프트 파워로의 이동을 뜻하는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능력과 협업이 중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프트 파워로 대표되는 여성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은 AI퍼스트 시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사회, 경제, 문화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시대의 변화는 우리에게 감성적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감성적 충격은 경제, 문화, 서비스업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교육에도 수업의 혁명이라는 용어를 등장시켰다.
4차 산업혁명에 우리사회의 여성의 위치는 어디쯤인가? 2016년 우리나라 통계치를 보더라도 여성의 인구는 대한민국 총인구의 50.0%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의 인구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으며, 경제활동을 보면 여성고용률은 49.9%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이나 여성의 일자리는 40.3%가 비정규직이 많으며 47.7%는 시간제 근로자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남성보다 낮았으며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는 육아부담이었다.
한편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2015학년 여학생 대학진학률은 74.6%호 남학생(67.3%) 보다 7.4%p 높게 나타났다.
교원의 통계를 보더라도, 2015년 초등학교 여교원은 76.9%로 비중 높지만, 교장의 비중은 아직 28.7%에 불과했다.
의료분야를 보면 2015년 여성 의사는 24.7%, 여성 약사는 63.8%의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여성공무원 비율은 43.9%로 꾸준히 증가 추세로 보이고 있다.
문화와 여가 활동을 살펴보면 여성의 문화비율은 67.7%이며, 이러한 통계치를 보더라도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위치는 높아졌는데 일상적인 삶속에서 여성의 위치는 낮게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 삶의 질 측정에서 프레임 워크를 보면, ‘개인은 역량 있는 개인으로 교육을 통해 지식과 일할 능력을 갖추고 경제적 여유와 복지혜택을 누리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개인이며, 사회적 관계는 서로 돌보는 활기찬 공동체’로 정의되어 있다.
이러한 때 여성은 개인의 역량을 얼마나 키울 수 있는가? 여성도 교육을 통해 지식과 일할 능력이 있는데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과 함께 상실감으로 인해 얼마나 상처받는가? 여성도 사회적 관계에서 서로 돌보는 활기찬 공동체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보자. 우리나라의 교육은 나와 유아교육기관으로 모든 개인이 주체가 되도록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결혼과 동시에 여성의 위치는 약자다.
따라서 여성은 결혼과 동시에 주체로 살아야 할까? 가족 공동체의 엄마로 살아야 할까? 딜레마 속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우리나라의 속담에도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남편 밥은 누워서 먹고, 아들 밥은 앉아서 먹고, 딸년 밥은 서서 먹는다.’, ‘며느리는 낮은 집안에서 데려와야 한다.’ 라는 속담은 이제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하며, 여성과 남성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할 것이다.
여성의 위치 위원장 주느비에브 하테 나자르 박사에 의하면, 뛰어난 여성이 고위직에 발탁 되는 게 아니라 여성도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을 때 비로소 평등 세상이 왔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때 시몬느 보봐르의 ‘사람은 여자로 태어나지 않는다. 여자로 자라는 것이다.’라는 말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 여성은 사회의 문화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시대에 삶도 개인의 권리가 중요함에 따라 여성과 남성의 위치는 동등해야 한다.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시대에 여성의 사회문화적 위치도 변해야 된다고 본다. 신생아를 둔 30대 아버지의 이야기다. “육아에 있어서 남편이 도와준다는 것이 아니라 같이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성과 남성이 인간적으로 대우하고 존중한다는 것이다.
4차산업 혁명의 시대에 여성과 남성 동등한 위치에서 같이 사는 사회, 바로 그 사회가 서로 돌보는 활기찬 공동체 사회가 아닌가 한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으로 새 정부가 우리 사회의 여성과 남성이 공존하며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 /김 명 화 교육학박사·동화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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