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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히 쉬세요” 고창석 교사 현충원서 영면
입력: 2017.11.14 00:00

세월호 참사 당시 4층 객실 옮겨다니며 학생들 탈출 도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故) 고창석(당시 39세) 교사가 3년 7개월 만에 학교로 돌아와 동료 교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고인의 유가족은 13일 오전 6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한 뒤 유해와 영정사진 등을 운구차량에 싣고 오전 7시께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들어섰다.
정광윤 교장 등 동료 교사 30여 명,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학교 현관 앞에서 고인과 유가족을 맞았다.
정 교장은 운구차량에서 내린 미망인(38)과 두 아들(12세, 10세)의 손을 꽉 잡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동료 교사들은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유가족은 고 교사의 영정사진을 들고 학교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지난 2014년 3월 초 단원고 체육교사로 부임했던 고인에게 이 운동장은 학생들과의 소통공간이었다.
미망인은 운동장을 돈 뒤 다시 현관 앞으로 와 정광윤 교장에게 “잘 보내드리겠다”고 말하고 운구차량에 탔다.
고인의 유해와 영정사진이 든 운구차량과 유가족이 탄 버스 2대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단원고를 빠져나갔다.
유가족은 고인이 단원고에 부임하기 전에 근무했던 안산 원일중학교, 원곡중학교, 상록중학교를 찾은 뒤 수원연화장으로 향했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단원고 교사 A씨는 “애초 유가족은 오늘 오전 9시30분에 학교에 오려고 했는데, 등교시간 전에 방문하겠다고 전날 오후 일정을 변경했다”며 “학생들도 고창석 선생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변경돼 일부 교사들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쏟았던 애정을 동료 교사들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 교사는 2014년 4월16일 참사 당시 제자들이 있던 세월호 4층 객실을 옮겨다니며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 스타일이 고슴도치를 닮아 학생들에게 ‘또치쌤’으로 불렸던 고 교사는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지도활동을 해 인기가 많았고, 제자들도 많이 따랐다.
고 교사의 유골은 올 5월 침몰해역 1차 수색과 9월 2차 수색에서 발견됐다.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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