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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 러시아 평창 참가 불허…흥행 먹구름
입력: 2017.12.07 00:00

선수 개인 참가 미지수… 안현수 출전 좌절되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면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최악의 토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에 대해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IOC는 올림픽 참가를 원하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길은 열어뒀다. 러시아가 이를 허용할 지는 미지수다.
러시아는 IOC의 이번 결정에 반발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지만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러시아 정부가 선수들의 개인 자격 참가도 금지하는 동시에 대회 자체를 보이콧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흥행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러시아는 미국, 독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과 함께 동계스포츠 5대 강국이다.
이번 IOC의 결정과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 러시아의 수많은 동계스포츠 스타들이 평창 무대에 서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쇼트트랙의 제왕으로 불리는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나 피겨요정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등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함된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은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올림픽 금메달 6개를 목에 건 쇼트트랙 최강자다. 러시아 유니폼을 입은 빅토르 안이 고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슈를 불러올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광경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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