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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복 터졌다”… 양현종,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입력: 2017.12.07 00:00

역대 최초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 동시 석권… 김기태는 감독상
역대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한 양현종(29·KIA)이 MVP 타이틀을 추가했다.
6일 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1995년 이상훈(LG·20승) 이후 22년 만에 토종 선수 20승을 올렸다.
양현종의 활약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2차전 선발 등판해 1-0 완봉승을 따냈다. 우승을 확정한 5차전에서는 세이브를 올리는 등 1승 1세이브로 KIA의 11번째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KBO리그 최초로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함께 따냈다.
양현종은 전날 선수들이 뽑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조아제약 대상까지 받으며 MVP를 싹쓸이하고 있다.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를 부상으로 받았다.
넥센 이정후도 신인상을 또 하나 챙겼다.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했다. 3할 타율에 179안타 111득점을 올리며 역대 신인 최다안타(종전 LG 서용빈 157개)와 최다득점(종전 LG 유지현 109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장원준(두산)은 2년 연속 최고투수상을 받았다. 14승 9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으로 소속팀 두산을 3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최고타자상은 최정(SK)에게 돌아갔다. 최정은 46홈런으로 2년 연속 홈런왕과 함께 113타점을 올리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최고구원투수상은 37세이브를 올린 손승락(롯데)이 수상했다. 올 시즌 7년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조정훈(롯데)은 재기상, 박세웅(롯데)과 임기영(KIA)은 기량발전상을 공동 수상했다.
기록상은 86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운 김태균(한화)의 몫이다.
KIA의 통합우승을 이끈 김기태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삼성)과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LA 다저스)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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