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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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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언어의 온도
짙푸른 가을빛이 아름답다. 이런 늦가을은 앙상한 나뭇가지를 꽉 물고 있는 주홍빛 감이 쪽빛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즐겁다. 가을빛을 더 아름답게 해주는 것은 감나무다.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에 바라보는 짙푸른 밤, 감이 쪽빛을 품는다. 그 빛은 애잔하다. 11월이다…
<칼럼>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
대승불교의 ‘반야심경’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密多心經’의 준말인데, 이때 심은 마음 심이 아니라 핵심이라는 의미다. 관재보살觀自在菩薩은 보살 이름이다. “관자재보살이,” 행/심바라밀다/시行深般若波羅密多時는 “반야바라밀다를 행하실 때,”란 의미다. 대승불교가 중요시하는 여섯 개의 바라밀다 중 가장 기초인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조견은 그냥 보는 게 아니라 환히 비추어 보는 …
<칼럼>진짜 친구 ‘관포지교’없을까?
친구간의 진실하고 변함없는 우정을 두고 관포지교(管鮑之交)라고 부른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재상이던 관중과 포숙의 사귐을 말하는데 ‘사기’의 ‘관아열전(管晏列傳)’과 (여씨춘추)등의 고전에 두사람에 관한 고사가 실려있다. 한데 우리나라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있다. 두 친구 A와 B의 이야기다. 친구 A:넌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 친구 B:그럼! 친구 A:그럼 니 여자친구도 내게 줄수가 …
<칼럼>순천시의회, 어설픈 토론회 ‘망신살’
옛말에 “가만히 있으면 중이라도 간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속설 등이 있다. 이 속설을 대변이라도 하듯 순천시의회 ‘순천역사바로잡기특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가 망신살로 뻗치고 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들의 활동상과 건재함을 표출하기 위한 감동도 소통도 없는 어설픈 토론회로 비쳐졌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토론회장에 참석한 한 시민은 “과거를 제대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
<칼럼>광주여성 신사임당을 재발견하다
나뭇잎이 하나 둘 떨어진다. 이제는 돌아가야 하는 것을 아는지 소멸의 계절 11월은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한다. 나태주 시인의 ‘11월’ 이라는 시를 읽어본다.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11월,…
<호매칼럼>종교의 형상화
종교에서 형상화는 복잡한 문제다. 종교는 위대한 존재를 말하는데, 그 위대한 존재를 형상화하면 이미지가 고정되어 버려, 존재에 대한 불경이 된다. 그래서 이미지는 종교에서 조심스런 것인데, 종교가 대중화되고, 붓다가 복수화되면서 문화나 사유가 점점 형상화configuration 되어간다. 왜냐하면 형상화configuration하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도 학문적인 것일수록 그림이 없고…
<호매칼럼>생태적 삶이란
요즘 우리가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생태’라는 말이다. ‘생태하천’ ‘생태체험’ ‘생태축제’ 또는 ‘에코토피아’ ‘에코 시티’ 등 수 많은 단어 앞에 ‘생태’라는 말을 붙여 사용한다. 생태라는 말이 대중화되기 전에는 ‘환경’이라는 단어가 귀에 익숙하였다. 사실 보통 사람들은 생태와 환경의 의미를 따로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환경주의자’와 ‘생태주의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호매칼럼>위안부 아픔과 日 고구려 마을
악을 행하고 나서 남들이 알까 두려워하는 것은 악한 중에서도 선한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데 일본 정부는 위안부 동원에 잇어 반성은 커녕 철면피하고 있다. 日 자신들이 섬기는 아키히토(明仁) 왕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거늘 과거의 잘못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당에, 일본군위안부 동원에 일본 정부가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일본 공문서가 지난 19일 번역돼 공개됐다.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는 이날 서울 광진구…
<호매칼럼>정유재란과 다크 투어
꽃은 북상하였고, 단풍은 남하하며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꽃 따라, 단풍 따라 인산인해를 이루는 아름다운 강산, 조국의 봄과 가을은 그렇게 발길을 흔들어 놓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 봄과 가을만큼 아름다운 나라는 없다. ‘제1회 아시아문학상’을 받은 몽골 시인 담딘수렌 우리앙카이(77)는 광주·전남 일대를 투어하고 “한국의 단풍을 처음으로 봤고, 대나무를 봤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 감동받았…
<호매칼럼>4차 산업혁명시대에 여성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지난 2일 제 52회 ‘전국여성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이낙연 국민총리와 여성가족부 장관도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정의로운 사회, 여성 참여 50%’을 만들어 가자고 주장했다. 지난해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서도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여성이여 상상하라, 변화하라’는 주제로 많은 이슈 중에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가치창조와 서비스가 중…
<호매칼럼>대승불교의 성립
대승불교는 소승불교에 대응하는 개념인데, 서기 1세기 정도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본다. 대승불교의 성립은 출가자와 재가자 문제에 있다. 힌두교도 인도사회에 뿌리를 내려 오늘날까지 인도를 지배하는 것은 재가와 출가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세속적 삶과 영속적 삶의 문제인데, 두 삶이 지닌 논리적, 공간적 모순을 시간적 연속성의 방식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조화를 이루게 한 것이다. 불교도 이와 유사하…
<호매칼럼>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 2017.11.03 00:00
<칼럼>정유재란역사연구 참여한 중학생들 2017.11.01 00:00
<칼럼>가을 엽서 2017.10.31 00:00
<칼럼>힌두교의 의의 2017.10.30 00:00
<칼럼>전교 일등이란 말은 사라져야 2017.10.27 00:00
<칼럼>중소기업의 눈물 2017.10.26 00:00
<칼럼>이동순 시인의 농구(農具)노래 2017.10.25 00:00
<칼럼>엄마의 노래 2017.10.24 00:00
<칼럼> 상키아-요가철학, 바이세시카-니야야철학 2017.10.23 00:00
<칼럼>친구, 포숙과 관중을 보라 201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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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언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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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전기화재 예방, 사...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전기의 사용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10월말 현재 전남도 화재 발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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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사
새해가 밝았다. 불통과 불신으로 점철됐던 을미년(乙未年)의 어둠을 뚫고 병신년(丙申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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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X하니, 특급 콜라보 ‘보...
래퍼 한해(27)가 걸그룹 EXID 하니(25)와 함께한 새 싱글 ‘보는 눈’을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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