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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질환·치료법 숙지를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19일(금) 00:00
겨울에 기침, 콧물, 가래 등이 나오고 근육통과 안구 통증 등이 생기면 감기로 생각하고 집에 있는 감기약을 먹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눈곱, 충혈, 부종 등이 나타나는 ‘인후결막염’을 들 수 있는데, 여름에 생기는 유행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겨울철 감기증상과 함께 생기는 인후결막염은 ‘눈 감기’란 별명이 있을 만큼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하다.
그렇다 보니 인후결막염을 감기로 오해하고 감기약만 먹다가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후결막염은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인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4~7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주로 한쪽 눈에 먼저 발병한 후 다른 눈으로 옮아간다. 보통 약을 먹어도 3주간 가량 증상이 계속되며 점차 완화된다.
인후결막염이 완치될 동안에는 2차 감염이나 타인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 접촉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가정에서 비누, 수건 등은 가족과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베게는 구별하여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피부 감기라 불리는 ‘장미색 비강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요즘 같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급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에 감기 증상과 같은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동반한다.
인설을 동반한 약 3cm 전후의 꽃잎 모양의 분홍색 타원형 반점이 몸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데, 발병 직전 두통이나 발열, 구역감 등 각종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특히 장미색 비강진은 색소침착 등이 생기며 흔적을 남기는 경우가 있어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의 면역력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효과적인데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청결한 피부 관리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사우나를 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미온수로 가벼운 샤워를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대기가 건조하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긴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코의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미세먼지,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환경오염이 발병 원인인 경우가 많다.
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 등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은 감기와 관계없이 호흡 기관에만 문제가 생겨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유사한 증상만을 가지고 코감기로 판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코감기 증상 외에 자주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을 흘리며 눈이나 코가 간지러운 경우, 기침이 아닌 재채기를 많이 하는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치료와 더불어 생활 속 관리도 함께 해주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겨울철이라도 실내 환기를 통해 나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자주 빨래하기 힘든 침구류 등은 털어서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환절기 면역력을 관리해주면 도움이 된다.
/나상남(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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