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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화) 18:34
세월호 모듈트랜스포터 시험운행 완료…평행이동 '순조'

수평 안전 보강 작업도 마무리…오늘 선체 부둣가로 이동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21일(수) 00:00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만 부두 쪽으로 수평이동시키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와 직립 용역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하는 세월호 수평이동 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목포신항만에 거치 중인 세월호 하부를 받치고 있는 수평빔 아래로 모듈 트랜스포터 364축(각 30t급·특수운송장비)을 넣은 뒤 3차례의 시험 운행과 안전 진단을 펼쳤다.
선조위는 최초 시험 운행 도중 세월호 왼쪽(선수 기준) 일부가 들리지 않자 선미 기관구역에 무게중심이 편중된 것으로 보고 왼쪽·오른쪽(64축·74축)의 트랜스포터를 교체했다.
교체 뒤 3차례의 시험 운행에서 모듈 트랜스포터로 세월호를 드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선조위는 설명했다.
선체·수평빔·트랜스포터 사이로 건설자재를 넣어 수평을 이루는 안전 보강 작업도 마무리됐다.
선조위는 트랜스포터가 들 수 있는 무게가 1만1000t에 달하는 만큼 평행이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월호 무게는 약 8300~8500t 가량(수평빔·펄 등 포함)으로 추정된다.
21일에는 오전 7시30분께 평행이동 작업과 관련된 설명회를 연 뒤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선체를 부두 쪽으로 옮긴다.
현재 부두 안벽과 직각 상태로 놓여 있는 세월호는 선수가 왼쪽으로, 선저(밑바닥)는 바다 쪽을 향하게 된다. 해상에서 약 50m 가량 떨어진 부둣가로 옮겨진다.
선체를 육상에 놔둔 채 해상에서 대형 크레인으로 직립시키는 공법을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평행이동이 추진된다.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5월까지 'L자 형태'로 선체 측면 33곳에 철제 수직 빔을 보강 설치하고 해상크레인을 이용, 일으켜 세울 방침이다.

4월 10일부터 수평빔과 나란히 수직빔이 설치되며, 수평빔 33개 중 일부가 연장된다.

5월 26일에는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의 1만t급 해상크레인(HD-10000호)이 투입된다. 이르면 5월 말, 늦으면 6월 14일까지 선체 직립을 마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김상은 부장(직립 공정 현장소장)은 "선체·수평빔·트랜스포터 사이 간극을 좁혀 수평을 이뤘고, 시험 운행에서도 문제가 없었던 만큼 원활한 선체 이동 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며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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