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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화) 18:34
“세월호 직립은 침몰 원인 밝히는 지름길”

유경근 집행위원장 “작업 공정 투명한 공개 감사… 안전 강조”
선조위 “5월까지 ‘L자 형태 철제 수직빔’ 보강 설치 뒤 세울 것"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22일(목) 00:00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21일 “세월호 직립 공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줘 감사하다”며 “세월호가 안전하게 바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목포신항만에서 열린 ‘세월호 선체 평행이동 공정 설명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것은 침몰 원인을 정확·신속하게 밝힐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집행위원장은 “직립 용역 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은 한 번에 (선체 직립을)성공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음에도 관련된 모든 정보를 (참사 피해자들에게) 제공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며 “이 점에 감동을 받았다. 그동안 ‘보고 싶고 듣고 싶다’고 외쳐왔었는데,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주고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행실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이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작업자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세월호가 직립되길 바란다. 가족들은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세월호 하부를 받치는 수평빔 아래에 설치한 모듈 트랜스포터 364축(특수운송장비·축당 30t급)으로 선체를 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선조위는 지게차를 이용, 수평빔과 고정돼 있지 않은 일부 받침대를 안벽 인근 거치 장소로 옮긴다.
이후 5열의 트랜스포터로 세월호를 이동시킨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기에는 ‘폭 10㎝ 내외’로 저속 이동(시속 1~1.5㎞)한다.
트랜스포터가 들 수 있는 무게가 1만1000t에 달하는 만큼 평행이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선조위는 예상하고 있다.
세월호 무게는 약 8400t(수평빔·펄 포함)으로 측정됐다.
부두 안벽과 직각 상태로 놓여 있던 세월호는 선수가 왼쪽으로, 선저(밑바닥)는 바다 쪽을 향하게 된다. 해상에서 약 50~60m 가량 떨어진 부둣가로 옮겨진다. 총 이동거리는 1.5㎞다.
선체를 육상에 놔둔 채 해상에서 대형 크레인으로 직립시키는 공법을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평행이동이 추진된다.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5월까지 선체 측면 33곳에 ‘L자 형태 철제 수직빔’을 보강 설치한 뒤 해상크레인으로 세월호를 일으켜 세울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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