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6.20(수) 19:24
‘검증 강화·탈당’… 서구·동구청장 거취 관심

임우진 “공천 문제없을 듯… 무소속 출마 사실무근”
김성환 “입당 조만간 결심” 민평당 합류 가능성 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23일(금) 00:00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현직 단체장 출마자인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과 임우진 서구청장의 거취가 국민의당 탈당과 민주당의 예비 후보 검증기준 강화로 인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임우진 구청장은 오는 3월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 재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재선 행보에 악재를 만났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발표하고,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예비후보자 심사 단계부터 부적격 처리키로 했다.
임 구청장은 지난 2013년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벌돼 각각 벌금형을 받았다.
민주당의 공천 기준에 따르면 임 구청장은 예비후보자 심사조차 통과할 수 없다. 민주당 광주시당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구청장은 “당이 판단할 일”이라고 전제한 뒤 “음주운전과 관련해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구청장은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두 차례 음주운전에 대해 심판과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공천 기준을 강화돼 나까지 적용한다면 수긍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기준도 그렇고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돼 있다. 소명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면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면서 “항간에는 민주평화당에 합류한다는 얘기까지 돌더라.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무소속 출마로 이어질 경우 서구청장 선거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지지올이 가장 높은 민주당과 무소속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국민의당을 탈당한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도 거취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이냐, 민주평화당 입당이냐는 조만간 결심하겠다”며 “광주의 정신을 지켜가며 지역을 발전시키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민평당 합류 가능성이 크지만 김 구청장이 탈당의 이유로 “광주의 정신과 민심을 받들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세력과 함께할 수 없었다”고 밝힌 만큼 지역 민심과 명분 등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구청장이 민평당을 택하면 동구청장 선거는 민주당과 민평당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이어지며,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 가장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은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군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애초 23일 전까지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민심을 충분히 들어본 뒤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오로지 주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달호·김도기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