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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후 잠적한 50대 가족품으로

동부경찰서 실종수사전담팀 활약에12년만에 재회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23일(금) 00:00


사업에 실패한 뒤 차마 가족들에게 연락을 못하고 여관 방에서 외롭게 지내온 50대가 경찰의 도움으로 12년 만에 가족과 만났다.
2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31일 부산경찰에 접수된 실종 신고가 최근 동부서로 이첩됐다.
‘2006년까지 광주에서 서점을 운영하던 형이 가게를 정리하고 부산으로 돌아온다고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그 동안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원치 않아 뒤늦게 신고하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동부서 실종전담수사팀은 기록상 남아있는 주소지 등을 중심으로 탐문했지만 실종 신고된 김모(50)씨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출입국 기록과 수용자 정보 검색, 통신수사에서도 김씨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병원 진료 기록을 통해 김씨가 지난해 말 서구의 한 안과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소재 파악에 나섰고 지난 21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중흥동 모 여관에 세 들어 살고 있는 김씨를 찾았다.
김씨는 경찰에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됐다. 휴대전화도 개통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힘들어 가족들에게 연락도 못했다.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고 집에도 찾아갈 수 없어 혼자 지내고 있었다’고 자신의 사정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2년 만에 재회한 김씨와 가족들은 경찰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최찬 동부서 실종수사팀장은 “김씨와 가족들이 늦은 설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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