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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4(일) 19:35
아름다운 배려, 소방차 길 터주기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5월 24일(목) 00:00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소방관은 늘 1분 1초의 시간과 다툰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 소방의 목적이 이뤄지기 위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골든타임’인데, 소방의 골든타임은 짧게는 4분에서 길게는 5분이다. 화재의 패턴 및 다양한 화재 사건을 분석 결과를 보면 화재발생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초기진화에 가장 효과적이고, 응급환자도 마찬가지로 현장에 4~6분 이내에 초기응급처치를 실시해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자신의 차량 뒤에 바짝 붙어 오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소방차는 1분 1초의 촉박한 시간을 다투며 수많은 차량을 피해 도심 속을 질주, 사고현장으로 출동한다. 현재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늘어나는 차량의 수에 비해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양보 의식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여전히 무관심한 사람들의 태도에 오늘도 한생명이 꺼져가고, 몇 년을 일궈온 재산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소방차를 위해 길을 비켜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미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운전자는 주행 중 소방차를 만나면 어떻게 길을 내어주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첫째 자신의 차량이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 있을 시 교차로를 피하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한다. 일반통행로에 있을 시에도 양보하는 방법은 같다.
둘째 편도 1차선도로에 있을 시 우측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여 운전하거나 또는 일시정지 한다.
셋째 편도 2차선 도로에 있을 시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을 한다.
넷째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좌·우)로 양보운전을 한다.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 시간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나, 가족, 이웃 등 국민 스스로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인식하고 소방차량 양보 및 불법주정차량 근절로 출동로 확보에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면 화재나 구급 등 사고현장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더 나아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소방차량에게 양보하는 것은 누군가의 선택이 아닌 내 자신의 행복 그리고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한 의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출동할 때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그날을 기대해본다.

/김상우(보성119안전센터)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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