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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7(화) 18:04
이산상봉 후보자 90세이상·직계가족 우선

500명 추첨…신청자 5만6990명중 최종 100명 선정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6월 26일(화) 00:00
2년10개월여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상봉 후보자 500명이 1차로 선정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사무소 사료전시실에서 인선위원회를 개최해 상봉후보자 선정기준을 정하고 11시 앙리뒤낭홀에서 컴퓨터 추첨으로 최종 상봉 인원 100명의 5배수인 500명을 1차 후보자로 선정했다.
인선위는 연령별 분포비율을 고려하되 90세 이상 고령자 선정을 우선 배려(전체 상봉자의 50%)하기로 했다. 두번째 기준으로 가족관계에 따를 가중치는 부부·부모·자녀 등 직계가족, 형제자매, 3촌 이상 순으로 적용됐다.
24일 오후 6시 기준 이산가족 생존자 5만6990명중 1차 컴퓨터 추첨에선 고령자, 직계가족 우선원칙을 통해 상봉인원의 5배수인 500명이 정해졌다.
이후 적십자사는 본인 의사를 확인하고 건강검진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자 250명을 결정한다. 최종 후보자 100명은 북측에서 전달받은 생사확인 명단을 기반으로 가족관계에 따라 직계가족이 우선 선정된다. 헤어진 가족과 만나려면 569.9대1의 경쟁률을 거치는 셈이다.
남북은 다음달 3일까지 생사확인의뢰서, 25일까지 생사확인회보서 등을 주고받은 뒤 8월4일 최종 명단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남측 상봉자들은 상봉 행사 전날인 19일께 방북교육을 받고 상봉장소로 이동한다.
8월20~26일 8·15를 계기로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리는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제20차 행사가 열린지 2년10개월여만에 재개된다.
지난달 31일 기준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13만2124명이며 이 가운데 5만6890명이 생존해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령별로는 90세 이상 21.8%(1만2391명), 80~89세 41.4%(2만3569명), 70~79세 22.4%(1만2743명), 60~69세 8.0%(4543명), 59세 이하 6.4%(3644명) 등이다. 가족간계별로는 부부·부모·자녀 44.0%(2만5017명), 형제·자매 41.4%(2만3544명), 3촌 이상 14.6%(8329명) 등이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5만7000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겨우 500명을 추첨한다. 5만7000여 이산가족의 한을 풀기에는 부족한 수"라며 "앞으로도 천천히 계속 노력해서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분들이 다음 기회에 다른 형식으로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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