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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4(수) 18:43
한맘 한뜻으로 치러진 푸드 아트 '축제'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9월 12일(수) 00:00
“일 년에 한 번쯤은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치러야 해요”
“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맛에 반하고 멋에 취하며 맘껏 즐기는 행사는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이구동성으로 들먹거리며 환호하는 시민들의 말과 말이다.
이번 ‘순천시 푸드아트페스티벌’은 매우 성공적인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시민들의 입과 입에서 오르내리는 행사장이야기는 매우 진지하고 끝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순천시 메인도로인 중앙로를 2박3일 동안 차단하고 이 행사를 치렀기 때문이다.
중앙로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상가들까지도 크고 작은 불편은 뒤따랐었다. 특히 시민교통에 따른 불편과 음식냄새, 쓰레기 등의 처리방안이 큰 문제였다.
그러나 해냈다. 시민들의 한마음 한 뜻은 이를 극복했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고 견디었다. 시민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시민정신이 작용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민들 스스로가 공중도덕과 질서를 지키며, 축제분위기를 조성했었다.
“가자, 가보자, 어서 가보자, 중앙로 푸드아트페스티발 축제장으로”라고 속삭이는 연인과 가족들의 행렬은 줄을 이었고 30%의 가까운 관광객도 동참했다.
순천시가 생긴 이래 최고의 인파가 원도심에 모여 맛과 멋에 취했었다. 분위기가 익어갈수록 시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찾아 즐겼다.
금년에 세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라남도 대표축제이고 문체부 육성축제(우수축제가 되기 전 단계)다. 아마도 내년에는 우수축제로 선정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지난 2016년 첫 행사가 열렸을 때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비롯해 교통 불편 무질서 등의 이유로 지역주민과 상가들의 반발이 컸었다.
그러나 해가 거듭될수록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었다. 축제의 핵심인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시민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했다. 다시 말해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은 시민소통과 시민화합의 기폭제가 됐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축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지역주민과 상가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시민정신의 발로로 깨끗한 축제장분위기조성과 질서유지였다. 게다가 상품권 활용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하나 된 순천을 보았다”며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소통한다면 순천시는 무한한 발전을 가져올 뿐 아니라 지구촌의 생태도시로 우뚝 솟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주관한 채승연 관광과장은 “교통질서를 위해 참여해준 시민자원봉사들과 동참해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했으며, 점차 정착되어 가는 시민축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축제현장은 맛과 멋이 어우러져 즐겁고 흥겨웠다. 맛으로는 날짜별 테마가 있는 ‘마싯데이(day)!’-고들빼기day, 국밥day, 구구day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매일매일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멋으로는 퓨전 앙상블 DIO와 빅맨싱어즈의 팝페라 공연과 VR ART 퍼포먼스로 개막식이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개막행사로 순천시장과 시민이 함께 ‘푸드아트 페스티벌’과 순천시에 대해 허물없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개막 축하공연은 인기 여성디바 다비치가 출연하고, DJ 댄스파티로 전 연령대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려졌다.
푸드로드는 닭구이와 국밥 등 권역별 음식과 주전부리 음식 40종을 맛볼 수 있으며, BBQ존을 운영해 도심 속 캠핑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트로드는 전국 예술가가 참여한 아트마켓과 아트체험, 정원마켓이 운영됐다. 이외에도 한옥글방 웹툰체험존, 청소년수련관 에어바운스 놀이터, VR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온가족이 즐기는 축제가 됐다.
또 이색행사로 코레일 전남본부는 푸드아트 페스티벌 테마열차를 운행했다. 이번 테마열차는 500명이 넘는 철도관광객이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연천에서 출발, 청량리, 수원을 경유해 순천 푸드 아트 축제장을 찾는 여행이었다.
그렇다.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친 시민들의 힘은 위대하다. 별의별 소리가 들려오고 소음과 잡음이 들끓어도 소통과 화합으로 똘똘 뭉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순천시민 화이팅!
/김용수 시인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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