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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수) 18:29
하루에 약 10만 회를 뛰는몸의 펌프 ‘심장’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5월 15일(금) 00:00
심장은 끊임없이 움직임을 반복하는 기관이다. 살아가는 동안 쉬거나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여야 다른 신체 기관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때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겨 기능을 못 할 경우, 여러 장애가 발생한다.

◆ 심장구조= 4개의 방으로 이뤄진 기관
심장의 위쪽에는 2개의 심방이, 아래쪽에는 2개의 심실이 있고 혈액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좌·우가 분리되어 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로 불린다.
정맥으로부터 들어온 혈액을 우심방이 받아들여 우심실의 수축을 통해 폐동맥으로 이동시킨다.
좌심방은 산소화된 동맥혈을 받아들이고 좌심실이 수축하며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낸다.
또한 혈액의 역류를 막기 위해 각 방 사이에 삼첨판, 폐동맥판, 승모판, 대동맥판 등 판막이 존재한다.

◆ 심장박동= 심장의 생동 증거
정상적인 성인의 심장은 하루에 약 10만 회를 뛰고 한번 수축할 때 약 60~80cc의 혈액을 박출한다. 결과적으로 심장이 박출시키는 혈액량은 1분에 5ℓ 정도이다.
그렇다면 심장의 박동수는 어떻게 조절되는 걸까? 박동수 조절은 심장 내에 있는 동방결절이 담당한다.
동방결절에서 심장박동에 필요한 전기적 신호를 스스로 만들어 내면 이는 심방을 통해 방실결절로 전달되고 방실결절을 통해 전기적 신호가 심실로 전달된다.
즉 정상적이라면 동방결절이 만들어 낸 전기적 신호의 속도대로 심장박동수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겨 기능을 못 할 수도 있다. 이를 부정맥이라고 하는데,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필요한 만큼 빨라지지 못하는 경우(서맥)와 불필요하게 너무 빠른 경우(빈맥)로 나누어진다.
정상 성인의 경우 안정하고 있을 때 심장박동수가 분당 60회에서 100회로 유지되지만 운동을 할 때나 감정적 변화가 발생하면 박동수도 증가한다.
반대로 잘 때나 명상을 할 때는 느려진다. 즉 심신의 활동에 따라 심장박동수도 필요한 만큼 변하게 된다.
◆ 서맥= 분당 60회 이하의 심박수
동방결절에 문제가 발생하여 전기적 신호의 생성이 느리거나 혹은 동방결절은 정상적으로 전기적 신호를 만들어 내지만 방실결절에 문제가 발생하여 심실로 전달이 되지 않으면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펌프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심실의 수축속도가 느려지는 서맥이 발생한다.
서맥은 심장이 우리 몸의 주요 기관에서 필요한 만큼 혈액 순환을 시켜주지 못하여 나타나게 된다.
서맥이 지속적인 경우 신체 활동이 적을 때는 증상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신체 활동을 하게 되면 폐로부터의 혈액 순환이 제한되고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의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뇌의 활동이 지속되어야 하는데, 만약 서맥이 갑자기 발생하게 되면 뇌로의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뇌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유지되지 못하여 실신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서맥이 진단되면 아직 치료를 위한 경구약이 없으므로 심장박동을 유지하기 위해 영구형 심박동기를 삽입하는 치료를 받게 된다.

◆ 빈맥= 분당 100회 이상의 심박수
빈맥은 동방결절 이외의 부분에서 동방결절보다 빠른 속도로 전기적 신호를 발생시키거나 전기 흐름에 이상이 생겨 심장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전기 흐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나타난다.
심박출량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수축 기능뿐만 아니라 박출시킬 충분한 혈액을 받아들이기 위해 적절한 이완 기능이 필요한데, 심장박동수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면 이완이 충분하지 않게 되어 심박출량이 유지되지 못하기도 한다.
빈맥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두근거림, 숨참, 어지러움, 급사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빈맥의 발생 부위에 따라 상심실성 빈맥(심실보다 윗부분에서 발생하는 빈맥)과 심실성 빈맥(심실에서 발생하는 빈맥)으로 나누어진다.
/글=박진규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한국건강관리협 건강소식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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