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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수) 18:29
文대통령 "20대 국회 협치 큰 진전 없어…이번엔 제대로"


"협치의 쉬운 길은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
"아무 격식 없이 만나는 게 좋은 첫 단추"
"국회 개원, 시작이 반…역량 발휘해달라"
"주호영 5.18 기념식·盧추도식 참석 평가"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5월 29일(금) 00:00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이라며 "아무런 격식 없이 만나는 것이 좋은 첫 단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는 뭔가 일이 안풀릴 때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만나려다 보니 만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현안 있으면 현안 이야기하고 현안 없더라도 만나서 정국을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회가 법에 정해진 날짜에 정상적 방식으로 개원을 못했다"면서 "시작이 반이라고 두 분이 역량을 잘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 이후에는 미래를 향한 경쟁이 될 것"이라며 "누가 더 협치와 통합을 위해 열려있는지 국민이 합리적으로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대 국회도 협치와 통합을 표방했으나 실제론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모두 대화와 협상을 중시하는 분이라 기대가 높다"며 "서로 잘 대화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가 국민 통합을 위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행보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에게 "국회의원 시절 국방위원회 동기였는데 합리적인 면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간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문제들은 이제 한 페이지를 넘겼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 일각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등 서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고 설명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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